2008년 11월 28~30일. 라스베가스의 맥커런 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 다운타운에서 스트립까지 나를 데려다준 교통수단은 대중교통이었습니다. 미리 준비만 해둔다면 저렴하고 편하게 다닐 수 있는 라스베가스의 교통수단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라스베가스의 저렴하고 편리한 교통수단, 듀스
라스베가스는 듀스(Deuce)라는 대중교통 수단이 스트립(Strip)거리(링크)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왠만한 테마호텔이나 카지노 호텔들은 이 버스를 통해서 다닐수가 있죠..
듀스 버스역 앞의 버스노선도입니다.
노선도 중앙의 Blue line이 스트립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중앙을 따라 다니는 버스가 있고, 중간에 내리면 옆길로 통하는 버스들이 또 있습니다.
하지만 초행길에는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으니, 노선도를 잘보고 다니시길~!
버스안에는 위와 같은 노선안내 모니터가 있습니다.
우선 방향만 잡고 무작정 탑승해도 노선안내도를 보고 다닐 수 있죠.
하지만 가장 좋은건 버스기사에게 'OO에서 내리니 도착하면 알려주세요-'
라고 이야기를 해놓는 것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그럼 버스기사도 흔쾌히, 그리고 큰~ 목소리로 도착했음을 알려줍니다.
버스에서 내리기 위해서는 버스벨을 눌러야 내려주겠죠?
하지만 미국의 버스 중에는 벨이 없는 버스도 있습니다.
탑승하신 버스에 따라서 벨대신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은 노끈(cord)이 있는경우가 있는데요,
이 노끈을 아래로 끌어당기면'Stop Request blah blah..(이번역에서 정차합니다)'
라는 내용의 방송이 나옵니다.
미국의 대중교통엔 항상 emergency exit에 대한 지시문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한눈에 보기도 쉽고 위기상황에서 빠져나가는 방법도 쉽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버스는 유리를 깨고 나갈 수 있도록 '망치'를 달아놓죠..^^)
핸들을 꺾고 유리창을 발로 '빵-'차면 되겠군요-
버스의 수익모델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군요. ^^
이 버스는 다행이도 'STOP'버튼이 있는 버스입니다.
* 버스 외 교통수단
라스베가스의 또 다른 교통수단인 택시입니다.
보통 Taxi가 아닌 'cab'이라고 부르는데요, 특이한 점은
택시마다 광고판을 위에 붙이고 다닌다는 점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는 택시 광고만 보고다녀도 어떤 쇼들을 하고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 돈을 아끼느라 택시를 타고 다니지 않은 결과로 택시에 대해서 말씀드릴 부분은 거의 없네요. ^^
아..2008년 11월 말. 미국에 Grand Theft Auto 4(콘솔게임)가 출시된지 얼마안되었나 봅니다.
대중교통버스는 아닌듯도 한데요.. ^-^
감각적인 버스 디자인을 통해 광고도 하고 관광객들에게도 재미있는 눈요기거리를 줍니다.
버스회사, 게임회사 그리고 네바다 주(州)까지 모두 Win Win Win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되네요.
버스안에서 바라본 이른 저녁의 라스베가스..
지금도 새로 짓고있는 건물들이 보입니다.
세계가 지금 끝없는 불황에 시름하고 있는데,
라스베가스는 불황을 모르는 듯 합니다.
'Travel - Abroad > Americ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스베가스] Leaving Las Vegas (0) | 2009.03.15 |
---|---|
[라스베가스] 맥도날드(Mc Donald) & 랄라이(来来,Larai) (0) | 2009.03.08 |
[라스베가스] 플래닛 허리우드 호텔 (Planet Holllywood Hotel) (0) | 2009.02.21 |
[라스베가스] 다운타운 거리 & 프리미엄 아웃렛 (0) | 2009.02.19 |
[라스베가스] 테마호텔 무료 쇼 (0) | 2009.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