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0일(토) 가을의 문턱,
언젠가 가보리라고 다짐만 했었던 이슬람 사원에 직접 가보기로 하였다.
이슬람교사원 서울중앙성원 / 종교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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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교 서울 중앙 성원으로 가는 길..
지하철 6호선을 타고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내리면 '이슬람교 서울 중앙 성원'이라고 적혀있는 이정표를 볼 수 있다. 200M 거리라고 적혀있으니 역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금방 도착할 수 있는 장소.
여기저기 보이는 외국인들..
역시 이태원 분위기 가 물씬 나는고나.
가는 길에 눈에 띄는 외국 음식점.
Foreign Restaurant
인도 음식을 주로 하는 맛집으로, 금~일요일에는 저녁에 부페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전에 잠깐 들려 평일에 저녁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커리맛이 괜찮았고 특히 서빙보시는 아저씨가 재미있어서 나름 추천할 만한 맛집 ^^
아저씨가 음식을 가져다 주실때 마다 '마시써요~'라고 외치시는 유머러스한 분. ㅋ
이태원에 왔으면 이태원 음식을 먹어봐야 하는 법-!
목이말라 들어간 작은 마트.
다양한 외국 식료품들을 팔고 있었다.
그 중에서 선택한 쉐이크..Slim-Fast
생각보다 달짝지근한것이 롯데리아의 밀크쉐이크를 먹는 느낌.
차갑게 해서 먹으면 맛날 것 같다.
진리로의 안내-
Islamic Book Center
이슬람 서적을 파는 서점.
(주) 이테하드 여행사
이태원이라 그런지 가는 중간중간 보이던 환전소 & 여행사.
파키스탄, 인디아, 방그라데시 등..
다양한 아시아 식료품들을 팔고 있는 식료품점.
아, 정말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팔고 있었다.
가는 길에 본 Western & African Dishes.
소, 염소, 닭 등..
뭐 고기들은 우리나라 음식들과 별반 다를바가 없고나. ㅋ
* 이슬람교 서울 중앙 성원
입구에 적혀있는 문구
하나님(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무함마드는 그 분의 사도입니다.
예배 시간에 맞추어 사원에 올라가는 무슬림..
예배를 보는 사원 입구.
사원 옆에 서있는 기둥. 첨탑에는 초승달 모양의 침이 보였다.
Prince Sultan Islamic School.
어린이 학교인 듯.
사원 입구 앞에 서있던 작은 비석.
슬리퍼가 보이길래 뒤로 돌아가 보니 다양한 색상의 슬리퍼들이 보였다.
그런데 왜 다 한짝씩 밖에 없는 걸가?
장나끼가 가득찬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무어라 이야기들을 하면서..
어디론가 달려나간다.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사원에 들어가면 앞에서 무슬림 분들이 몇가지 팜플렛들을 나누어 준다.
그 중 이러한 문구가 있었다.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유대교가 수염을 기르면 신앙을 실천하고 있다고 하는데,
왜 무슬림이 수염을 기르면 극단주의자라고 불리우는 겁니까?
서양 여성이 가정과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집에 머물면 스스로를 희생하고 선을 행하는 것인데,
무슬림 여성이 그렇게 하면 왜 해방되어야 한다고 하는 겁니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덮은 수녀는 하나님을 위해서 자기를 바치는 존경받는 신앙인인데,
무슬림 여성이 똑같이 옷을 입으면 왜 억압받는 여인이라 하는 겁니까...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의견을 가질 수는 있지만
테러사건 이후의 무슬림들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 그리고 다양한 언론 플레이들로 인해
무슬림들이 오해를 받고 차별을 받고 있는 점은 분명히 있는 듯 했다.
하지만, 무슬림들의 경전인 꾸란(알라의 마지막 메시지)의 가르침과 같이
천사에 대한 믿음, 심판의 날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진실이라는 이름 아래 그들의 삶은 평화로워질 것으로 생각한다.
서울의 다른 흥미로운 여행지는 다음 포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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