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Domestic/전라북도

[JIFF 2009]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제작소

몽글c 2009. 5. 5. 23:55


2009년 5월 1일, 근로자의 날 방문했던 전주국제영화제.

도착했던 시간인 5시, 5시 30분 영화를 놓치고 무얼할까 고민하다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던 전주영화제작소를 우선 방문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전주영화제작소(JEONJU CINE COMPLEX) 입구




새로지은 건물인 듯, 외관 내관 모두 깔끔해보였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10주년 기념전, 지프를 추억하다



전주국제영화제가 벌써 10주년이라니..

지금의 전주국제영화제가 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동안의 영화 신들을 이용해서 'JIFF'라는 글자를 만들었네요. 센스 굿-




해마다 각 부문에 선정되었던 영화들을 이렇게 살펴볼 수도 있었습니다.




2명의 영화인과 함께한 전주국제영화제 마스코트




JIFF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아트존




정리하면 총 3가지의 작품이 있었습니다.

1. 슬라이드쇼 / 2, 음향에 반응하는 영상 / 3. 관람객의 모습 & 타일조각


1. 슬라이드 쇼


손으로 테이블 위 화살표를 누르면 테이블 위 필름들이 좌,우로 움직입니다.

비젼인식을 하는 작품이라 꼭 화살표를 누르지 않고 공간에서 손을 휘저어도 움직이게 되죠.




따라서 상단을 쳐다보면 사람의 행동을 인식하는 캠코더와 영상을 쏴주는 프로젝터를 볼 수 있습니다.

어쨋든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엔 인기만점.



3. 관람객의 모습 & 타일조각


보시는 바와 같이 특정 위치에 서있으면 나의 모습을 타일조각으로 나누어 다양한 모습으로 재구성해 보여줍니다.




이 작품도 마찬가지로 내모습을 촬영하는

작은 캠코더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외 설치물들..



영화 감독, 영화인들의 명언들이 적힌 의자.


원한다면 규칙을 모두 깨뜨릴 수도 있지만, 그 전에 기초 문법을 이해해야 한다.

배우의 능력이 발휘되도록 하려면 하고 싶은 대로 두라.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장에 가서 즉흥성을 발휘하라

배우들이 흥미로운 것을 표현 하려고 하면 그들 자신이 자유롭다고 느껴야 한다.

우리가 모든 규칙을 지키게 된다면 모든 즐거움을 놓치게 될 것입니다.

비주얼과 어울려 상승작용을 일으켜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한 스페인 시인의 말이 있다. '길은 없다. 당신이 걸어가며 만드는 것이 길이다.'

꿈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일이든 상상하지 않고선 할 수 없다.

'언제나 당신에게는 힘이라는 아군이 붙어있음을 잊지 말라.'...




또한 오래된 카메라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