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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의 대중교통, 케이블카(cablecar)

몽글c 2009. 4. 12. 01:24


2008년 12월 초 부터 2주간 머물렀던 샌프란시스코..

이번에는 2주란 시간 동안 저를 샌프란시스코 구석구석 날라 주었던 케이블카에 대해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


저는 케이블카라고 하면 남산이나 설악산에서 타보았던 케이블카를 생각하였습니다.



이런 것 말이죠..^-^

(http://blog.daum.net/pentaxzs/6974837 참조)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케이블카는 남산에서 보던 케이블카와는 다르네요.

정류장에 표시된 아이콘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참으로 앤틱하군요..^-^




정류장 지붕 중앙에서 귀여운 케이블카를 볼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케이블카들..





덜컹덜컹..멀리서 부터 케이블카가 옵니다.

새벽에 처음 케이블카를 기다릴때의 설레임이란..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차가운 좌석에 앉아 출근을 하는 길, 제가 매일 보던 길 풍경도 그렇구요..

* 위치는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스트리트의 종점입니다.




사람들이 케이블 카를 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골든게이트 브리지(GoldenGate Bridge) 가던날..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가던 날..




케이블 카 운전이 쉬워 보여도 혼잡한 시간대에는 다른 차량과의 질서도 지켜야 하고 사람들도 잘 피해가야하는 고난이도의 운전실력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워낙 덩치도 있고 레일이 고정되어 있다보니 항상 거리 상황을 보며 사고나지 않게 조심해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한산한 휴일 시간대에는 위 사진과 같이 Training Car로 운전연습도 하시네요. ^-^



케이블카의 내부




* 사진을 대충찍다 보니, 사진 콘트라스트가 날라가 버렸네요..


케이블 카 내부에는 사람이 많이 탑승했을 때 필요한 손잡이들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케이블 카를 다고 다니면서 항상 느끼던 점은

샌프란 시스코에 사는 사람들(전체 미국인이라 하긴 좀 힘든 듯..특히 LA와 같은 경우는 시민들 분위기가 좀 험악했습니다.)은 노인들, 장애인들에 대한 절대적인 양보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중교통에서 노인과 여성, 장애우들에 대한 배려가 우리나라도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이 곳 사람들에게 조금은 더 배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 부터 좀 잘해야 겠죠..-_-;;)




상단에는 SF(San Francisco)라는 글씨와 함께 작은 등이 있습니다.




안되는 것들에 대한 경고가 있네요..

다른건 다 이해가 되는데 No Radio라.. ㅋㅋ

힙합하는 친구들이 많아서일까요?




California st.의 언덕길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찍어본 저녁에 바라본 California Street.




생각보다 언덕이 높습니다. 올라갈 때는 케이블카도 헐떡 대더라구요..







아마도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가는 길이었던 걸로 생각합니다.

이 곳도 언덕이 좀 있긴하네요, 저 너머 바다가 보이는 그림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




물론 이런 앙증맞은 케이블 카 기념품도 있습니다.

하나 기념으로 구매해볼까 하다가..생각보다 가격도 있고

(이 당시 환율이 1500원대..) 짐이 될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ㅠ_ㅠ



- 퇴근 길 케이블카 안에서 항상 바라보던 캘리포니아 거리.. -


* 인터넷을 찾다보니, 케이블카에 대한 재미있는 여행기가 있어서 링크 걸어봅니다.

케이블카 박물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한번 쯤 방문해 보세요.

(http://story.isloco.com/2304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