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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하루 여행으로는 아쉬운 그랜드 캐년(Grand Canyon)

몽글c 2009. 1. 20. 01:38


2008년 11월 29일.

새벽 5시 40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네바다 주의 라스베가스, 그리고 그랜드캐년이 있는 애리조나 주로 이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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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라스베가스) - B(그랜드캐년) 입니다


* 새벽 5시 40분



전날 밤 예약을 하긴 했지만.. 새벽 5시에 일어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_-;;




더군다나 차량은 20분 정도 늦었어요..ㅠ_ㅠ

덕분에 기다리며 사진은 많이 찍었습니다..





저를 네바다 주에서 애리조나 주까지 데려다줄 버스입니다. ^-^



* 네바다 주와 애리조나 주 접경지대의 Hoover Dam



그랜드캐년으로 향하던 중, 잠시 들른 Hoover Dam.




미국의 네바다 주와 애리조나 주 접경지대의 블랙 협곡에서 콜로라도 강을 막아 세운 댐이라고 합니다.

1930~36년에 걸쳐 건설되었고, 47년 후버대통령을 기념하여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 그나저나 저는 '댐'이라는 것이 우리나라 말인줄 알았다는..-_-;;, 우리나라 말로는 '둑'이군요.




잠깐 내려 앉아 하늘을 보니, 멋집니다.

푸른하늘, 그리고 하얀- 구름.. 차가운 공기.



* 하루 여행으로는 아쉬운 그랜드 캐년 (Grand Canyon)



다시 차량에 탑승-

* 라스베가스에서 후버댐(Hoover Dam)까지는 1시간 정도 걸렸지만,

후버댐(Hoover Dam)에서 그랜드개년(Grand Canyon)까지는 4시간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심심하지 않으라고 가는 곳마다의 역사(History)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도 해줍니다.

기사님이 또 재미있으신 분이라 농담도 던지시고 퀴즈도 내시면서 모두를 심심치 않게 해주었죠-




가는 시간이 긴만큼 중간 휴계소에도 들립니다.

재미있는 차량들도 보이네요- ^-^



사람들도 힘들었는지 모두들 나와 복작복작..






다시금 차안에서 미국인들은 어떤 집에 사나..멍때리고 있다가보니..




그리고 총 5시간 30분이라는 긴시간을 지나, 결국 도착하고 말았습니다.




긴 시간 동안 고생한 사람들 모두 나와 사진도 찍고..




이렇게 찍힌 사진들은 모두 Web에서 언젠가는 확인할 수 있겠죠- ^-^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정작 방문해본 그랜드캐년은 솔찍히 '그림위의 떡'이었습니다.

책으로만 보던 그랜드캐년을 멋지구리하게 볼 수 있는 포인트들..

마더포인트, 야바파이 포인트, 파웰포인트, 호피포인트..

그리고 현지 투어에 참여해보기, 웨스트 림의 스카이 워크 등.


계획했던 대부분의 것들은 육체적인 피곤함과 추위,

그리고 눈에 보이지만 전혀 느낄 수 없는 사진과 같은 이미지들은 아래와 같은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1. 잠시 돌아다니며 사진 찍기

2. 근처에 있는 작은 기념품가게 안에 들어가 따땃한- 모닥불 쬐기


그랜드 캐년 안에는 호텔도 있다고 하던데,

다음에 오게 된다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와야할 것 같습니다.

하루 코스로 오기엔 너무 짧습니다. 오느라 피곤해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그리고 꼭 봄, 가을에 와서 하이킹이나, 래프팅, 노새(Mule) 트립등을 꼭 해보려구요.. ㅠ_ㅠ





그리고 11월 29일의 그랜드 캐년(Grand Canyon)은 너무 추웠어요. ㅠ_ㅠ




숙소인 El cortez 호텔로 돌아오니, 저녁 10시가 다되었습니다.

그랜드 캐년이라는 곳에 발을 디딘것에 의의를 두고-!

내일은 정말 제대로 된 여행을 하리라 마음을 먹고 잠자리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