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7박 8일간의 긴 여행의 끝자락, 동경 긴자의 소니쇼룸에 들려보기로 했다.
워낙에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은 나로써는 그 당시 쇼룸에서 모든 제품들을 제약없이, 눈치없이 사용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나에겐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 긴자의 소니 쇼룸
긴자역에서 나와 2~3분 정도 걸으면 왼편에 보이는 건물이다.
소니의 모든 최신 전자 기기들을 볼 수 있으며 또한 만져보기도 할 수 있다.
당시에는 정말 부러웠으나,
우리나라에도 iRiver Zone이나 Anycall Zone과 같은 쇼룸들이 생기고 있으니 패쓰!
소니에서 1999년에 출시한 감성로봇 AIBO.
몇 년동안 시판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판매된지 얼마 안되어 단종되어 현재는 레어템이 되어버렸다.
(PS3나 PSP와 연동되는 신형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기도 하지만..)
비싼 가격(약 $2000)에 소수 매니아들을 위한 제품이었으니.
단종됨으로써 희소가치가 더 높아지는 것이 더 나을수도 있겠다.
안녕-
인사도 하시고.
기특한것..
개인적으로는 곰돌이 얼굴을 한 강아지 로봇이 더 마음에 들긴 하지만.
좀더 첨단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이 친구도 나름 봐줄만 하다.
아래는 아이보가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는 동영상.
(전에 삼성 UCD 디자인센터에서 직접 보기도 했는데,
솔찍히 신기하긴 했지만 움직임도 부자연 스럽고, 실용성이라는 측면은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그야말로.. 그닥-마음에드는 제품은 아니었다.
일부 부르조아의 키덜트 토이일 뿐.)
이제 2004년 10월, 7박 8일간의 오사카, 도쿄 여행기는 여기서 마무리 하고자 한다.
물론 다시 일본 여행을 다시 가게 된다면 또 이렇듯 일본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어나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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