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Abroad/Japan

[동경] 긴자의 소니 쇼룸 (감성로봇 아이보)

몽글c 2008. 10. 17. 22:39

   

2004년 10월.

7박 8일간의 긴 여행의 끝자락, 동경 긴자의 소니쇼룸에 들려보기로 했다.

워낙에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은 나로써는 그 당시 쇼룸에서 모든 제품들을 제약없이, 눈치없이 사용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나에겐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 긴자의 소니 쇼룸

 

 긴자역에서 나와 2~3분 정도 걸으면 왼편에 보이는 건물이다.

소니의 모든 최신 전자 기기들을 볼 수 있으며 또한 만져보기도 할 수 있다.

 

당시에는 정말 부러웠으나,

우리나라에도 iRiver Zone이나 Anycall Zone과 같은 쇼룸들이 생기고 있으니 패쓰!  

 

 

소니에서 1999년에 출시한 감성로봇 AIBO.

몇 년동안 시판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판매된지 얼마 안되어 단종되어 현재는 레어템이 되어버렸다.

(PS3나 PSP와 연동되는 신형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기도 하지만..)

 

비싼 가격(약 $2000)에 소수 매니아들을 위한 제품이었으니.

단종됨으로써 희소가치가 더 높아지는 것이 더 나을수도 있겠다.


 

 

안녕-

 인사도 하시고.

기특한것.. 

 


 

 개인적으로는 곰돌이 얼굴을 한 강아지 로봇이 더 마음에 들긴 하지만.

좀더 첨단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이 친구도 나름 봐줄만 하다.

 

 아래는 아이보가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는 동영상.

(전에 삼성 UCD 디자인센터에서 직접 보기도 했는데,

솔찍히 신기하긴 했지만 움직임도 부자연 스럽고, 실용성이라는 측면은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그야말로.. 그닥-마음에드는 제품은 아니었다.

일부 부르조아의 키덜트 토이일 뿐.)

 




 

 

 

이제 2004년 10월, 7박 8일간의 오사카, 도쿄 여행기 여기서 마무리 하고자 한다.

 물론 다시 일본 여행을 다시 가게 된다면 또 이렇듯 일본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어나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