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Abroad/Mexico

[티후아나] 미국-멕시코 국경을 건너 티후아나(Tijuana)로 (1/3)

몽글c 2010. 3. 27. 23:08


레고랜드를 다녀온 후 실망이 크긴했지만 실망하고 있을 틈이 없었다.

곧 미지의 나라, 멕시코에 첫 발을 딛기 위해 일정을 다시 짜고 있었다.

태양소년 에스테반에서 미지의 마야문명을 접하고 상상만 하던 지역에 가본다고 생각하니 정말 맘이 설레었다.

기대 반 두려움 반.

Dec/2008




 

샌디에고 Old Town Transit Center 기차역.





미국에서 가장 가까운 멕시코 도시 티후아나(Tijuana)로 데려다 줄 기차.







이 날도 가 무척이나 왔다.

하지만 다행인 건 멕시코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날씨가 개었다는 것!




중간 중간 정거장을 거치며 1시간 남짓 달려가자..





나도 모르게 미국의 최끝단에 와 있었다.

위 사진은 멕시코 국경을 건너기 전 기차역.

아직은 미국영토라는 것을 정확히 알려주려는 듯 맥도날드 간판이 제일 크게 보인다.




이 사진찍다 국경영역을 감시하시는 경찰분이 뛰어나와 사진 찍지 말라며 내게 큰소리 쳤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 깜짝 놀라 카메라를 얼른 치웠었다. =ㅅ='';





작은 다리를 건너,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멕시코 국경 앞!!

두근반 세근반. 앞으로 펼쳐질 미지의 세계! 기대해 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