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섬진강 매화마을 매화축제, 홍쌍리 매실가
2009년 3월, 봄이 다가오면서 어떤 꽃구경들을 할까 고민하던 중,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주변 매화마을의 매화축제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섬진강 바로 아래편에 위치한 매화마을
매화꽃구경을 하려면 섬진강 매화마을로..
매화가 활짝- 은 아니지만.. 이쁘게 피었습니다.
사람들도 매화꽃을 찍느라 정신이 없네요- ^-^
매화꽃 사이로 작은 정자도 하나 보이고..
저 아래에는 관광온 사람들을 위한 연주회도 있네요.
(자칭 F4가 아닌 A4라고 소개를 하시더군요..-_-;;)
매화마을 홍쌍리 매실가
마을을 조금 걷다보면 '매실가 홍쌍리'라고 적힌 바위를 하나 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 유명인이 되신 '홍쌍리' 할머니가 매실의 브랜드가 되어버렸다고 하네요.
청매실 농원에서 매화나무의 열매인 매실로 매실을 숙성시키고 있습니다.
매화주도 되고 매화원액도 되고 매실짱아치도 되겠죠?
조금만 걷다보면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머얼리까지 놓여진 항아리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50년된 전통항아리에서는 매실액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 저기 놓여있는 매실 항아리들.
전통 항아리 Close up-
지금의 짠 바다를 만들어준 맷돌.. ^-^
맷돌 위에 올라가면 위험- 귀엽네요. ^-^
매화마을 먹거리
매화꽃을 보러가는 길에는 꽃놀이 온사람들을 위한 지역 먹거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 내려가는 곳에는 매화마을 먹거리인 '자연산 벚굴' 표지판이 보입니다.
굴이 무척이나 크더라구요. 벚굴 7개에 2만원. 하나에 대략 3000원꼴 하네요.
평소 굴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맛은 패쓰-
산수유차도 지나가면서 맛볼 수 있습니다.
꽃잎이 이뻐서 맛도 좋은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