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봄.
아침일찍 떠나는 당일 코스 패키지 버스, 힘겹게 무거운 몸을 싣고 강원도 대관령으로 향했다.
기대를 크게 하고 가지 않아서인지, 대관령 목장에서 만난 풍경들과 양떼들은 아직도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대관령양떼목장 /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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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바쁜 일상과는 상관없는 듯한.
한장면, 한장면이 영화의 스틸컷이 되는.
구름 한점 한점이 물감의 번짐같은.
그곳.
가족들과 함께 함께 나들이 나온 모습.
행.복.해. 보.인.다.
참고로 이곳은 '가을동화 촬영지'였다고 한다.
점점히 솜털같은 녀석들.
양들이 슬금슬금 움직이고 있었다.
참, 양들도 사이좋아 보이는군하-
나중에 나이들어 이런 풍경을 가진 집아래서,
조금은 지루하겠지만 그 지루함이 일상이 되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
멋진 풍경 뒤로,
함께 버스를 타고온 일행분들도 보인다.
언젠가는 다시 한번 찾아오고 싶은,
내가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한곳.
대관령 목장.
언젠가는 양들과 함께 저 넓고 푸른 들판을 뛰어다녀 보겠어-!
(아, 목장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구나..)